회사를 설립하거나 운영하는 과정에서, 많은 경우 법무사나 회계사의 도움을 받기 마련인데, 이런 시스템에 있어 일본과 우리나라는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일본에서는 법무사를 사법서사, 세무사를 세리사라고 부른다는 것만 빼고는,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도 1990년 이전까지는 사법서사라는 명칭을 사용했다고 알고 있다.
일본 사법서사의 평균 연수입은 1,500만엔 가량이라고 한다.
참고로, 회사설립에 소요되는 비용은 실비(공증, 등록면허세 등)와 사법서사 보수를 합쳐 25만엔 이상으로 보이며, 세무고문/기장대행 비용은 3만엔/월 이상으로 보는 게 적절할 것 같다.
제로보드나 태터툴즈 같은 훌륭한 국내 오픈소스 S/W가 있는 것처럼, 일본에도 수준높은 오픈소스 S/W들이 제법 존재한다.
실제로 영어권 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주요 역할을 담당하는 일본인들도 꽤 눈에 띄며, 일본내 커뮤니티 또한 질이나 양적인 측면 모두 한국보다 훨씬 나은 실정이 아닌가 싶다.
일본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대해선 다음 기회에 좀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고,
여기에선 검색에 사용할 형태소 분석기로 괜찮은 오픈소스 S/W가 없는지만 알아보자.
일본어에는 띄어쓰기가 없다는 점이나 N-gram 방식을 이용했을 때의 단점 등을 고려할 때,
공개된 형태소 분석기가 있다는 것은, 경우에 따라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대충 찾아본 바로는 아래 정도가 눈에 띈다.
ChaSen : C/C++
http://chasen.naist.jp/hiki/ChaSen/
MeCab : C/C++
http://mecab.sourceforge.net/
Sen : MeCab을 Java로 포팅
http://ultimania.org/sen/
ChaSen은 오랜기간 업데이트가 이루어지지 않은 듯 보이며, MeCab이 ChaSen보다 성능이 뛰어나다는 얘기가 있다.
실적이나 성장잠재성을 고려할 때, 국내 기업들은 미국이나 일본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편이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일단 여기서는 일본 유명기업들의 시가총액이 어느 정도인지만 알아보도록 하자.
아래 웹페이지를 통해 시가총액 상위기업을 확인할 수 있다.
http://markets.nikkei.co.jp/ranking/stock/caphigh.cfm
일본의 증권시장 구성에 대해선 http://srcon.tistory.com/4 을 참고.
도쿄 1부
1위 토요타 28조4천억엔 (자동차)
2위 미쯔비시UFJ 15조엔 (금융)
3위 NTT도코모 9조8천억엔 (통신)
4위 미즈호FG 9조6천억엔 (금융)
5위 NTT 9조5천억엔 (통신)
6위 미쯔이스미토모FG 8조6천억엔 (금융)
7위 캐논 8조4천억엔 (전자)
8위 혼다 7조8천억엔 (자동차)
9위 다케다 6조9천억엔 (의약)
10위 소니 6조2천억엔 (전자)
11위 닛산 6조엔 (자동차)
13위 마쯔시타 5조9천억엔 (전자)
18위 닌텐도 4조7천억엔
31위 소프트뱅크 3조엔
43위 샤프 2조4천억엔
도쿄 마더즈
4위 믹시 1천4백억엔
자스닥
1위 야후재팬 2조4천억엔
2위 라쿠텐 7천8백억엔
현재 삼성전자 88조원, NHN 6조원인데, 각각 토요타나 야후재팬의 1/3 정도인 셈이다.
하테나 스태프인 이토 나오야씨의 블로그에 기술세미나 발표자료가 올라와 있는데, 하테나 내부의 개발/운영 체계에 대해 꽤 자세하게 소개가 되어있다.
하테나는 사풍(社風)에 있어서만큼은 일본의 구글이라고도 할 수 있는 기업인데, 최근에 IDC를 옮긴 것으로 보이며, 해당 IDC는 사쿠라인터넷이라는 곳이다.
http://d.hatena.ne.jp/naoya/20070116/1168935694
IDC 비용은 http://www.sakura.ad.jp/services/datacenter/housing/ 에서 확인이 가능한데, 일본의 유명한 SNS인 mixi와 Gree도 여기에 입주해 있다고 하니, 가격이나 품질면에서도 꽤 신뢰할 수 있을만한 곳이 아닐까 싶다.
작년 8월에 작성했던 일본의 IDC 입주비용은 어느 정도인가? 와 비교해봐도 좋을 것 같다.